'디펜딩 챔프' 박민지의 노련미, '아마 최강' 황유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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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레이디스 2연패
11언더파 205타로 시즌 첫승
11언더파 205타로 시즌 첫승

반면 박민지는 파 세이브에 성공했다.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친 박민지가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시즌 첫승이자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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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후반에 들자 노련함이 패기를 밀어내기 시작했다. 박민지는 버디와 보기를 오가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더 이상 스코어를 잃지는 않았다. 특히 18번홀에서 투온에 성공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박민지는 지난해 6승을 거두며 시즌 대상과 상금왕, 다승왕 등을 싹쓸이했다. 올 시즌 들어서는 우승 경쟁에 나서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KLPGA투어 통산 11승과 우승상금 1억4400만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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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민은 세계 여자골프 아마추어 랭킹 4위다. 지난해 국가대표 자격으로 KLPGA투어에 세 번 출전했고 한국여자오픈에서 4위, 박세리인비테이셔널에서 7위를 기록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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