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대폭락 비트코인, 이대로 시즌 종료인가 [한경 코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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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대폭락 비트코인, 이대로 시즌 종료인가 [한경 코알라]](https://img.hankyung.com/photo/202205/01.29957757.1.jpg)
![연일 대폭락 비트코인, 이대로 시즌 종료인가 [한경 코알라]](https://img.hankyung.com/photo/202205/01.29957737.1.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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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을 포함한 코인 시장 전체가 5월5일 어린이날 이후로 반등 없는 하락을 보이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Fed) 금리 인상으로 거시 경제가 흔들리면서 코인장도 영향을 받아 매도 압력이 강해졌다. 4만 달러 지지선이 무너진 뒤 심리적 지지선이 낮아지면서 쉽게 눌리고 있는 형세이다.
지난 11일 루나(LUNA)와 UST 이슈로 하루만에 100% 가까이 하락하는 일이 벌어지면서 시장에 공포 분위기가 극대화했다. 어제 중국의 암호화폐 계정 청산 소문까지 돌면서 악재가 한꺼번에 터져나왔다. 대부분의 개미 투자자들은 손절할 구간을 놓칠 정도로 손실이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고래 마저도 억대 손실이 발생하면서 이번에 진짜 시즌 종료라고 외치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작년 큰 조정의 시작이었던 일명 ‘붓다빔' 하락 때도 2만9000달러를 유지했다. 하지만 지금은 2만6000달러대까지 떨어진 비트코인으로 인해 대부분의 알트코인들이 2년전 가격으로 회귀하고 있어 긍정적인 전망이 보이지 않는다.
작년에 2번이나 이례적인 상승장을 겪은 후유증으로 코인 사이클을 짧게 보는 경향이 강해진 까닭에 쉽게 반등을 보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현실적인 구조에서 빠른 시일 내 반등으로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대로 코인 시장은 끝나게 되는 것일까. 루나 사태로 인해 코인장세가 무너진 것은 맞다.
아직까지 대형 기관들이 모두 포기한 상태가 아니다. 손절 구간을 놓친 많은 투자자들이 홀딩을 택하고 있다. 바닥을 어느정도 지지하면서 횡보할 가능성도 존재한다는 것이다. 코인 전체가 무너지기에는 차트상 희망적인 부분도 존재한다. 비트코인 차트를 통해 분석해보자.



비트코인의 가격이 심하게 흔들리면서 수백 조원의 대규모 손실이 발생한 상황이다. 채굴장들은 원가 아래 마이너스 구간으로 접어들면서 채굴장 운영을 중단했다. SNS에서 활동하는 유명 트레이더들도 손실 인증을 하면서 공포 분위기는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코로나 사태 때 공포가 다시금 생각나는 하락장이지만, 그 당시에 비하면 코인 시장의 규모는 배로 증가했다. 진입한 대형 투자자도 몇 배로 많다. 빠른 급락이 있으면 그만큼의 빠른 반등도 있는 것이 코인 시장이다. 큰 조정은 큰 상승의 바로미터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시장을 객관적인 시각으로 관찰해야 한다.
▶이 글은 암호화폐 투자 뉴스레터 구독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관점을 제공하기 위해 소개한 외부 필진 칼럼이며 한국경제신문의 입장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