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만원도 깨졌다…'어닝 쇼크' LG생건 주가 폭락 '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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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12% 넘게 급락

이날 오전9시20분 현재 LG생활건강은 전일 대비 9만9000원(12.21%) 떨어진 71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저가는 70만500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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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LG생활건강에 대해 리포트를 발행한 증권사 12곳 모두가 목표주가를 내렸다. 제시된 목표가 중에서 최저가는 63만원이다. 12곳 가운데 4곳은 투자의견도 기존보다 낮췄다.
중장기적인 실적 모멘텀이 둔화하고 있는 데다 중국 정부의 봉쇄조치로 인해 단기 실적이 불투명하다는 게 증권가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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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제나 DB금융투자 연구원도 "기저가 높기도 했지만 3개 분기 연속 나타난 큰 폭의 매출 감소는 브랜드력 약화에 대한 의심을 짙게 만든다"면서 "매크로 불확실성과 함께 펀더멘털 경쟁력 우려가 함께 커지는 구간이다. 주가는 당분간 부진할 가능성이 높을 전망"이라고 짚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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