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법 제정 촉구 결의대회…간호 인력 처우 개선 요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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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호협회와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이날 결의대회에서 "국민 건강과 환자 안전을 위해 간호법을 제정하라"고 요구했다.
그간 간호계에서는 간호사 업무 범위를 명확히 하고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의료법과는 독립된 간호법을 제정하라고 주장했지만, 대한의사협회 등 의사단체는 간호사 업무가 의사 면허 범위를 침범할 수 있다는 점 등을 우려해 반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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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는 이 밖에도 간호사 1인당 환자 수를 제도화하고 간호인력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법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계보건기구(WHO) 엘리자베스 아이로 간호정책관은 영상 축사를 통해 "간호법 제정을 위한 여러분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
반드시 간호법이 제정되길 기원한다"며 "앞으로 우리 간호사들은 건강증진과 예방, 나아가 전 세계적 감염병 등에 대비하기 위해 연구와 혁신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전국 간호사와 간호대 학생 약 4천명(주최 측 추산)이 참여했다.
간호법 제정까지는 복지위 전체 회의 의결과 법제사법위원회 심사 및 의결, 본회의 의결 등의 절차가 남아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