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장관·중기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보고서 여야 합의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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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산자중기위는 이날 오전 10시 전체회의에서 두 후보자의 청문 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더불어민주당 산자중기위 간사인 강훈식 의원은 전체회의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두 후보자 모두 장관이 되기에 부족한 자질을 보였다"면서도 "소상공인 손실보상, 무역과 통상 관계의 진전, 경제 성장 회복 등 문제가 산적해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여러 의혹이 작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민생 현안이라는 대의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창양 산업장관 후보자는 청탁금지법 위반 및 거수기 사외이사 의혹, 이영 중기부 장관 후보자의 경우 '셀프 수주' 논란이 있지만 채택 자체에 불응하지는 않겠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두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거치며 장관직을 수행하기에 알맞다는 의견을 낸 바 있다.
이학영 산자중기위원장은 보고서 채택에 이의가 없는지 확인한 뒤 가결을 선포했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위원장이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본회의에 보고하면 국회의장은 대통령 또는 대통령 당선인에게 이를 송부해야 한다.
국회 산자중기위는 지난 9일(이창양)·11일(이영) 각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진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