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노사민정 비상경제대책회의…'지역경제 안정화' 논의
울산시는 11일 시청 상황실에서 올해 첫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시와 의회, 구·군, 관계 기관, 경제 단체, 금융기관, 양대 노총 관계자 등 노사민정 대표 25명이 참석해 코로나19 일상 회복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대응, 물가 안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울산 노사민정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일상 전환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효과 등을 진단하고 새 정부 정책 방향을 고려해 효과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에 따른 공급망 차질,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발생한 지역 기업 피해 실태를 점검하고 피해 최소화 대책을 공유했다.

최근 가파르게 오르는 물가를 안정시킬 방안도 논의했다.

울산상공회의소는 지역 관계기관이 모두 참여하는 '민관합동 물가안정 전담팀'을 구성해 지역 물가 현황을 꾸준히 관찰하면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 나갈 것을 건의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전 모습을 되찾도록 노사민정 모두 힘과 뜻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