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건축문화제 9월 14∼25일 개최…건축상 공모
서울시는 9월 14∼25일 중구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제14회 서울시건축문화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는 '라이프스타일(Lifestyle : Ways of Living)'을 주제로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서울시민의 생활방식을 전시와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을 통해 들여다본다.

건축문화제를 이끌 총감독은 위진복 건축가가 맡았다.

서울시 건축상과 사진·영상 수기 공모전 '나와 함께한 건축이야기' 시상식 및 수상작 전시도 진행된다.

올해 40돌을 맞은 서울시 건축상은 기존 완공 부문(일반·녹색·건축명장) 외에 국제학생작품 부문을 신설했다.

국제학생작품 부문은 지도자와 학생이 한 팀이 돼 서울 시내에 적용할 수 있는 건축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된다.

건축상 작품 공모는 5월 12일부터 6월 17일까지다.

시는 심사를 거쳐 7월 중 최종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나와 함께한 건축이야기' 사진·영상 수기는 7월 14일까지 공모한다.

수상작은 8월 공개한다.

이밖에 올해 건축문화제에서는 역대 서울시 건축상 수상작을 모은 특별전, '대학생건축과연합회(UAUS)' 기획전시, 건축문화 투어 등이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건축문화제 홈페이지(www.sa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올해 서울건축문화제는 코로나19 이후 변화한 공간과 건축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시도를 공유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