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지역 기업인을 위해 KTX 서울역 내 부울경 비즈니스라운지를 운영한다. 서울역사 내 4층에 있는 비즈니스라운지는 경남·부산·울산 소재 기업 임직원 및 공공기관 종사자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 토요일은 오후 9시까지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울산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갑수)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금융 지원에 나선다. 재단은 국민은행이 울산지역 소기업·소상공인의 금융 지원을 위해 4억원의 보증 재원을 특별 출연함에 따라 출연금의 15배에 해당하는 60억원 한도의 협약보증을 시행한다. 업체당 보증 한도는 1억원 이내이며, 보증 기간은 5년 이내에서 일시상환 또는 분할상환 방식으로 운용한다.
계명대는 최근 중국 교육부로부터 중외합작판학(中外合作辦學) 기구의 설치 및 운영을 승인받아 중국 창춘대에 계명학원을 설치하고 오는 9월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중외합작판학은 중국 대학과 외국 대학이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제도다. 프로그램은 1개 전공(매년 모집정원 120명 규모)으로 운영하고, 기구는 3개 전공(매년 모집정원 300명 규모)으로 운영한다.
부산시가 2030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수도권과 해외를 중심으로 홍보 활동 강화에 나섰다.시는 새 정부 국정과제에 2030 세계박람회 유치가 포함됨에 따라 수도권 지역에서 집중 홍보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세계박람회가 부산만의 축제를 넘어 대규모 국제행사로 추진되기 때문에 전 국민적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시는 수도권 내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를 활용할 방침이다. 한 달 평균 500만여 명의 유동인구를 가진 코엑스 광장 옥외 전광판에 미디어아트 방식의 홍보 영상과 유치 응원 메시지를 노출하기로 했다. 코엑스 전광판 메시지는 세계 각국에서 모여드는 관람객과의 융합을 고래의 웅장하고 유연한 움직임으로 표현할 예정이다.또 수도권의 주요 거점인 광화문과 여의도 버스정류장, 도시철도 스크린도어 등을 활용해 2030 세계박람회 유치를 알리기로 했다. 서울과 경기도를 왕복하는 버스에는 엑스포 슬로건을 내걸어 MZ세대를 포함한 젊은 세대와 엑스포 유치 공감대를 조성할 계획이다.해외 홍보를 위한 전략도 수립한다. 부산시와 중앙유치위원회는 2030 세계박람회 유치 여건 조성을 위해 기획사를 선정한 뒤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위원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파리, 런던 등 해외 주요 거점 도시를 중심으로 BIE 총회 일정을 분석해 해외 현지에서 유치 지지 기반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미디어를 포함해 외신기자와의 접촉을 강화하는 한편 뉴스레터 등 다양한 방식의 콘텐츠를 제작할 방침이다.부산=민건태 기자 mink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