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 6년까지 고정금리 3.5% 중 2.6% 지원…88명 선정
세종시, 무주택 청년에 보증금 빌려주고 대출이자 일부 지원
세종시는 한국주택금융공사, 하나은행과 업무협약을 맺고 만 19∼34세 무주택 청년 가구에 대해 최대 7천만원까지 보증금을 빌려주고 대출금 이자 일부를 지원하는 상품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신청을 받아 88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 상품은 2년 만기 일시 상환 조건으로 최장 6년(2회 연장 가능)까지 혜택을 볼 수 있으며, 고정금리 3.5% 중 시가 2.6%를 부담해 청년 신청자가 부담하는 대출 이자는 0.9%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5월 9일) 기준 세종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거나 세종시 전입 예정인 청년 가구 중 신청자 본인 연 소득이 4천500만원 이하((신혼부부는 합산 6천만원 이하)여야 한다.

시 관계자는 "전월세 가격 상승과 대출금리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청년의 주거 걱정 해소와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 청년 월세 지원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1533-1934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