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가득하길" 김제 금산사서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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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나들이객 북적…가족 건강 기원하며 예불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인 8일 전북 김제시 금산사에서는 부처의 탄생을 기념하는 봉축법요식이 열렸다.
여섯가지 공양물을 올리는 육법공양, 지혜의 실천을 강조한 불교 경전인 반야심경 봉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일원 주지 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고통받거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희생된 수많은 사람이 있다"라며 "이들에게도 부처님의 광명이 함께하도록 등불을 켜자"라고 말했다.
이날 금산사는 이른 오전부터 법요식을 참관하려는 신도들과 나들이객들이 뒤섞여 북적였다.
신도들은 금산사 대적광전 앞에 앉아 부처님오신날의 의미를 되돌아봤다.
알록달록한 연등에 축원 꼬리표를 달거나 예불을 드리며 가족의 건강이나 시험 합격 등을 기원하기도 했다.
남편과 함께 금산사를 찾은 김남주 씨(50대)는 "가장 중요한 게 가족들의 건강"이라며 "우리 가족들이 모두 아프지 않고, 자녀들이 취업이 잘 되기를 바라며 소원지를 달았다"라고 말했다.
먼 곳에서 온 시민들도 있었다.
충남 홍성에서 내려왔다는 장태휴(65)씨는 "불자는 아니지만, 부처님오신날인 만큼 사찰로 나들이를 나왔다"며 "금산사의 평온하고 고요한 느낌이 좋아 주변을 조금 더 거닐다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여섯가지 공양물을 올리는 육법공양, 지혜의 실천을 강조한 불교 경전인 반야심경 봉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일원 주지 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고통받거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희생된 수많은 사람이 있다"라며 "이들에게도 부처님의 광명이 함께하도록 등불을 켜자"라고 말했다.

신도들은 금산사 대적광전 앞에 앉아 부처님오신날의 의미를 되돌아봤다.
알록달록한 연등에 축원 꼬리표를 달거나 예불을 드리며 가족의 건강이나 시험 합격 등을 기원하기도 했다.
남편과 함께 금산사를 찾은 김남주 씨(50대)는 "가장 중요한 게 가족들의 건강"이라며 "우리 가족들이 모두 아프지 않고, 자녀들이 취업이 잘 되기를 바라며 소원지를 달았다"라고 말했다.

충남 홍성에서 내려왔다는 장태휴(65)씨는 "불자는 아니지만, 부처님오신날인 만큼 사찰로 나들이를 나왔다"며 "금산사의 평온하고 고요한 느낌이 좋아 주변을 조금 더 거닐다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