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외무상, 피지·팔라우 방문…中 남태평양 진출 견제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남태평양의 피지와 팔라우를 방문해 중국의 남태평양 진출을 견제했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남태평양 섬나라를 순방 중인 하야시 외무상은 7일 피지에 이어 8일 팔라우를 방문했다.

그는 이날 수랭걸 휩스 팔라우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남태평양의 요충지인 솔로몬제도가 중국과 맺은 안보 협정에 우려를 표명했고, 이에 휩스 대통령도 공감했다.

日외무상, 피지·팔라우 방문…中 남태평양 진출 견제
최근 중국이 솔로몬제도에 군 병력과 군함을 파견할 수 있도록 하는 협정을 솔로몬제도 정부와 체결하자 미국과 호주 등은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지역에 심각한 위험이 될 것이라며 비판하고 있다.

하야시 외무상은 전날 조세이아 보렝게 바이니마라마 피지 총리와의 회담에서도 중국이 솔로몬제도와 체결한 안보 협정에 우려를 표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