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폭격에…우크라 곡물 2,500만t 수출길 막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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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요제프 슈미트후버 FAO 시장·무역 담당자는 유엔 제네바 사무소의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전쟁에도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확 상황은 아주 그렇게 나빠 보이지 않는다"고 운을 뗐다.
그는 그러나 "우리는 수출될 수 있는 약 2천500만t의 곡물이 단지 기반 시설의 부족과 항구 봉쇄를 이유로 우크라이나를 떠나지 못하고 있는 이 기이한 상황을 목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전쟁 탓에 일부 곡물 저장고가 파괴됐다는 보고도 우려되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전쟁 직전 옥수수 수출량 세계 4위, 밀 수출량 세계 6위를 기록하는 등 전 세계 곡물 공급에 핵심 역할을 했다.
그러나 지난 2월 러시아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의 식량 수출은 타격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