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 고령운전자 면허 반납 유도 캠페인 추진
전북경찰청은 '보행자·이륜차·고령자' 특별 교통안전대책을 오는 9일부터 약 세 달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은 보행자 통행 권리를 대폭 향상한 개정 도로교통법이 시행된 만큼 해당 내용을 홍보하고 교통법규 위반 등을 단속할 예정이다.

고령 운전자로 인한 사망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고령 운전자 면허 자진 반납 캠페인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사망사고 194건 중 고령 운전자가 유발한 교통사고는 65건에 달했다.

또 지난해 발생한 이륜차 사망사고 34건을 분석해 교통사고 위험구간을 진단하고 안전대책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각 지지체와 도로 상황에 맞는 자체 계획을 수립해 교통안전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교통법규를 준수해 안전한 교통문화를 만드는 데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