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제50회 어버이날을 앞두고 6일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2022년 어버이날 효(孝)사랑 큰잔치'를 개최했다.
행사에서 복지부는 '독거노인사랑잇기 사업'의 7개 신규 참여기업·단체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사업은 정부와 민간단체가 독거노인과 결연해 안부 확인, 자원봉사, 후원물품 지원 등을 하는 방식이다.
작년 129곳이 참여해 185억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는데, 올해는 TMD교육그룹, 의료법인 명지의료재단 명지병원, 포스코 건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등이 새로 참여한다.
이와 함께 hy사회복지재단, NH농협생명 등 30개 기업·단체가 14만명의 어르신에게 드릴 6억2천만원 상당 후원 물품과 카네이션의 전달식도 진행된다.
복지부는 이날 행사에서 효행자, 장한 어버이, 효행 단체 등에 정부 포상(국민훈장 1명, 국민포장 1명, 대통령 표창 10명, 국무총리 표창 10명, 장관 표창 30명 등)을 수여했다.
경기도 양평균 박미자(68) 씨는 농사일을 하면서 33년간 올해 104세인 모친을 극진히 봉양하고 지역 봉사 활동에 적극 참여해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았다.
전북의 소순갑(80) 씨는 효문화연구원을 설립하고 효문화보감을 출판하는 등 효 운동에 앞장서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인생 2막을 활기차고 건강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소득·돌봄·여가·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어르신들은 코로나19에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방역 수칙을 잘 지키고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