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독거노인·장애인에 AI 반려로봇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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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노인 및 장애인 1인 가구의 고독감, 우울감 등 정서적 불안과 고독사 위험에 대응하고자 반려로봇을 활용해 비대면 돌봄서비스를 강화한다.
지난달 말 기준 관악구 노인 4명 중 1명(26.1%), 장애인 4명 중 1명(27.5%)이 1인 가구로 파악됐다.
이번에 보급되는 반려로봇의 이름은 '차니봇'(Channy Bot)으로 안부를 묻는 인사말인 '괜찮니'에서 착안했다.
일상생활을 돕고(贊) 삶을 이롭게(利) 해주는 반려자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차니봇은 ▲ 약 복용 시간, 기상·취침 등 개인별 맞춤형 알림을 통한 일상생활 지원 ▲ 말동무 역할을 통한 정서 지원 ▲ 안전관리 모니터링을 통한 비상상황 응급 연계 ▲ 구 행정·복지 소식 알림 등의 기능을 갖췄다.
구는 지난해 10월부터 홀몸 재가 장애인 100명에게 반려로봇을 보급한 데 이어 올해 독거노인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100대를 추가 보급한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취약계층 독거 가구의 다양한 욕구와 생활환경 변화에 대응해 수요자 맞춤형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