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노후건물 밀집 '관수동 107번지' 정비구역 지정 추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구에 따르면 인근 공평 및 을지로3가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등에서 정비사업이 한창 진행되면서 관수동 107번지 일대와 비교해 부조화가 심화하고 있다.
또 열악한 도로 환경과 오래된 건축물 내 안전사고 우려로 정비사업 필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종로구는 대상지 일대의 현 도로망 체계를 반영해 일부 단절된 구간은 연결하고 도로 폭 역시 확장하는 방안을 계획 중이다.
특히 풍부한 문화·산업 자원을 보존하기 위해 대규모 개발의 일반 정비형과 달리 일부 지역에 한해 기존 필지 단위로 건축하는 소단위 관리 방식과 1천㎡ 내외 중·소규모로 공동 개발하는 정비 방식을 적용할 방침이다.
구는 정비계획 입안에 이어 지난달 29일 종로1·2·3·4가동 주민센터에서 80여 명의 토지 소유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 설명회를 열었다.
이달 16일까지 정비계획안 주민 공람도 한다.
구 관계자는 "정비사업이 추진되면 종로3가역과 세운상가를 아우르는 상권 일대에 활력을 불어넣을 뿐 아니라 주변과도 조화를 이루는 고른 발전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