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혼자 운영 식당 62곳서 '먹튀' 30대 구속…피해액 130만원
대전중부경찰서는 영세식당에서 상습적으로 무전취식을 한 혐의(상습사기) 등으로 30대 A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대전 중구 일대 식당 62곳을 돌아다니며 음식을 먹은 뒤 주인이 주방에 들어가는 등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돈을 내지 않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50∼60대 여성이 혼자 운영하는 식당만을 범행대상으로 삼았는데, 피해액이 130여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무인점포에서도 절도행각을 벌인 것을 확인했다"며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