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대, 프랑스 에펠대와 다큐멘터리 공동제작 재개
동의대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프랑스 구스타브 에펠대학교와 인터랙티브 다큐멘터리 공동제작 프로젝트를 2년여 만에 재개한다고 3일 밝혔다.

동의대 영화학과는 이날 오전 동의시네마홀에서 이번 프로젝트 미팅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스타브 에펠대 학생과 교수진, 동의대 영화학과 학부생과 교수, 동의대 대학원 영화영상콘텐츠학과 학생 등 66명이 참여했다.

다큐멘터리 제작은 '한국의 과거를 중심으로 만나보는 변화'를 주제로 동의대와 영화의전당, 프랑스문화원 등에서 18일까지 진행된다.

팀별로 한국의 독립운동가 윤희순, 한국의 서예, 노량해전, 한국전쟁 중 부산 피난민의 삶, 탈춤과 민속춤, KTX, 한복, 영도 전통 어업, 부산 전통과 현대 건축물 등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한다.

김이석 동의대 영화학과 교수는 "프랑스 대학과 협력해 국내 최초의 인터랙티브 트랜스미디어 교육·연구기관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의대는 2019년부터 구스타브 에펠 대학과 교류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2020년 1월에 동의대 학생 26명과 교수 2명이 프랑스 파리를 방문한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프로젝트가 2년여 만에 재개된 것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