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하천 수질 82.7% '매우 좋음'…전국 평균보다 2.8배 높아
강원도는 도내 하천 조사 지점의 82.7%가 '매우 좋음' 등급(Ia)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강원도에 따르면 2021년도 하천 수질측정망 운영 결과 도내 하천 423개 측정 지점 중 350개 지점(82.7%) 수질이 매우 좋음 등급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 29.5%와 비교하면 2.8배 높은 수치다.

유역별 매우 좋음 등급 비율은 북한강이 88.7%로 가장 높고 남한강 82.8%, 동해 77.4%, 한탄강 71.4%, 낙동강 66.7% 순이다.

도는 오염 하천을 대상으로 수질개선 대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2030년까지 도내 모든 하천을 매우 좋음∼좋음 등급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고랭지 밭과 도시 비점오염원을 줄이기 위한 시설을 확충하고 하수도 수질 개선사업,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