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은 확실·실수는 이해…경남도, 접시 깨기 적극 행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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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 구상 중인 '접시 깨기 적극 행정'은 접시를 열심히 닦아 깨끗한 사람은 보상해 주고 닦다가 깨트린 사람은 보호해 주는 적극 행정 공무원 우대 및 보호를 위한 정책이다.
도는 적극 행정이 공직사회 실천문화로 조기 정착하고 도민이 체감하는 성과 창출로 이어지도록 기관장이 선도하는 적극 행정 문화 조성 등 5대 추진방안 16개 실천과제를 수립했다.
우선 적극 행정 문화 조성을 위해 도정 핵심 전략과 연계한 부서·분야별 적극 행정 중점과제 24건을 선정해 특별관리한다.
도민 현안 사항에 대한 신속한 해결 및 적극적 업무추진이 곤란한 경우 등 의견제시로 업무처리 방향을 결정하는 적극행정위원회 현안 심의 기능도 강화한다.
특히 업무추진에 따른 애로사항 청취, 적극 행정 제도를 활용한 문제점 해결 등 걸림돌 제거와 도정 주요 과제에 대한 행정적·제도적 집중 지원을 위한 사업 추진 부서를 직접 방문하는 맞춤형 '찾아가는 적극 행정 현장지원단'을 공공기관까지 확대 운영한다.
또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하고 성과를 달성한 우수공무원과 우수사례를 도민 평가제와 경진대회 등을 통해 확대·선발한다.
우수공무원에 대해 더욱 확실한 인사 특전을 부여해 적극 행정이 공직사회에 뿌리내리고 활성화되도록 지속해서 장려할 방침이다.
규제나 불명확한 법령 등으로 적극적인 업무추진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감사에 대한 부담 완화를 위해 '찾아가는 사전컨설팅'을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까지 확대한다.
적극 행정에 대한 면책제도, 소송 및 보상 지원을 활성화하는 등 적극 행정 공무원에 대한 보호 및 지원도 강화한다.
하병필 도지사 권한대행은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행정의 발 빠른 대응과 지원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적극 행정 문화가 공직사회에 더욱 확산하도록 하고, 도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