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찾아가는 '어류 이동병원' 운영…"정밀검사 무료 지원"
전북도는 도내 양식어업인을 위해 찾아가는 '어류 이동병원'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수산생물 전염병을 예방하고 안정적 생산·공급을 돕기 위해 4명의 전문인력이 오는 10월까지 도내 양식장을 순회한다.

이들은 기생충·세균·바이러스성 질병을 초동 진단하고 무료 정밀검사도 지원한다.

전염병이 발생하면 어업인에게 결과를 통보하고 격리·이동 제한 등 선제적 방역에 나선다.

전북지역에는 뱀장어와 흰다리새우, 향어, 미꾸라지 등의 양식장 1천307곳이 운영 중이다.

전병권 도 수산기술연구소장은 "도내 양식어업인을 위한 현장 중심 서비스를 강화해 안전한 수산물 공급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