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석탄부두서 급유선 기름 이송작업 중 일부 유출(종합)

3일 오전 9시 11분께 전남 여수시 낙포동 석탄부두에서 기름 이송 작업을 하던 급유선에서 벙커C유가 일부 유출됐다.

이날 사고는 323t 급유선이 벌크선에 기름을 공급하기 위해 기름을 다른 탱크로 옮기던 중 일부가 흘러나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 5척을 현장에 투입했으며, 해양환경관리공단 2척과 민간방제업체 3척, 민간구조선 2척 등과 함께 방제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고 선박 주변에 오일펜스 620m를 설치했으며 유흡착제로 잔류 기름을 제거하고 있다.

해경은 벌크선과 급유선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