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세 전북경찰청장 "선거사범 공정·신속하게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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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청장은 3일 전주시 전북경찰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관련 사건 32건(63명)을 조사하고 있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은 공소시효가 선거일 후 6개월 내인 만큼 최대한 빨리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른바 '선거 브로커' 사건과 '전북도자원봉사센터 선거 개입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지난달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중선 전주시장 예비후보는 선거 브로커가 정치자금을 조달해주는 대가로 인사권을 요구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경찰은 브로커의 자택 등을 압수 수색을 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또 경찰은 전북도자원봉사센터 간부를 횡령 등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강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센터에서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 입당 원서 등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청장은 "각 사건에 대해 구체적인 수사 상황을 말하기 어렵다"라고 말을 아끼면서도 "관련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