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9일까지 단기간 집중형 진행…"몸과 마음이 회복하는 시간"

강원 춘천시의 대표축제인 마임축제가 3년 만에 정상적으로 열린다.

춘천시는 코로나19로 인해 2년간 연중 분산해 열리던 축제를 22일부터 29일까지 단기간 집중형 축제로 열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춘천마임축제 도깨비 난장 3년 만에 '귀환'…50여개 작품 공연
춘천마임축제는 런던 마임축제, 프랑스 미모스 축제와 함께 세계 3대 마임축제 중 하나다.

춘천 축제극장 몸짓,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공영주차장, 명동 등 시내 곳곳에서 48개 팀이 50여개 작품을 선보인다.

개막일인 22일 오후 2시에는 명동과 브라운5번가에서 '도시가 당신을 환대하는 방식'을 주제로 사람과 예술, 축제를 잇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개막에 앞선 21일부터 축제가 끝나는 29일까지 남이섬, 강촌레일파크, 강원대, 한림대 등에서 춘천마임축제 제작과 마임, 무용 등의 공연을 볼 수 있다.

특히 27일∼28일 열리는 '불의도시, 도깨비난장'은 삼천동 케이블카 주차장에서 관객수 제한없이 펼쳐진다.

도깨비 난장은 마임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대표 프로그램이다.

춘천마임축제 도깨비 난장 3년 만에 '귀환'…50여개 작품 공연
이밖에 극장 공연과 걷다보는 마임, 봄의도시 등이 열린다.

춘천시 관계자는 "춘천 대표 축제인 춘천마임축제를 즐기면서 그동안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