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환경단체가 6·1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광역·기초단체장 후보에게 10대 환경정책 과제를 제시했다.

충북녹색전환포럼, 지방선거 10대 정책과제 제시
충북녹색전환포럼(이하 포럼)은 2일 충북연구원에서 '충북지역 녹색 전환을 위한 10대 정책과제'를 발표했다.

여기에는 2025년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설정하고 자원순환과 순환경제 활성화, 지역에너지 전환과 자립률 제고, 물 환경 개선 등이 담겼다.

또 백두대간 생태축 복원, 숲 생태계 보전, 대중교통·녹색교통 활성화, 환경친화 농업 확대, 무분별한 토지개발 억제도 포함됐다.

포럼은 채택된 정책과제를 도지사와 교육감, 시장·군수 후보에게 발송하고, 공약에 반영하돌고 요구할 계획이다.

또 공감대 확산을 위한 온라인 서명운동도 전개한다.

포럼 관계자는 "민선 8기 도내 지자체가 녹색전환 패러다임을 주도적으로 수용하고 풀어가도록 지역사회가 하나의 목소리를 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14일 발족한 포럼에는 환경 전문가와 시민 활동가 112명이 참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