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반곡동 교회서 불…3시간여 만에 큰 불길 잡아(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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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층서 난 불 건물 전체 확대…10여 명 대피해 인명 피해 없어
강풍에 진화 난항…소방헬기 2대와 소방차 35대 투입해 진화
1일 강원 원주시 반곡동의 한 교회에서 불이 나 3시간 10여 분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1천900여㎡ 규모의 교회 건물 4층에서 시작된 불이 5층 전 층으로 불길이 번져 건물 전체가 전소하면서 피해 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다.
불은 이날 오후 1시 49분께 강원 원주시 반곡동의 한 교회 4층에서 났다.
교회 관계자는 "교회 건물 4층 창고에서 불이 시작됐다"고 119에 신고했다.
불이 나자 건물에 있던 목회자 등 10여 명이 밖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소방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불이 난 4층에는 이 교회 목회자 등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이날 교회 예배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검은 연기를 내뿜으면서 불이 확산하자 오후 2시 28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35대와 진화 헬기 2대를 비롯해 120여 명의 진화 인력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바람이 강하게 불고 소방헬기에서 투하하는 물줄기도 불씨에 제대로 닿지 않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 관계자는 "콘크리트 건물이 아닌 불에 잘 타는 철골 구조여서 불이 빠르게 확산했다"며 "큰 불길은 잡았으나 건물 전 층으로 불이 확산하면서 철골 구조물만 남은 상태"라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은 불을 완전히 진화하는 대로 화재 원인과 인명피해 여부를 재확인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강풍에 진화 난항…소방헬기 2대와 소방차 35대 투입해 진화
1일 강원 원주시 반곡동의 한 교회에서 불이 나 3시간 10여 분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불은 이날 오후 1시 49분께 강원 원주시 반곡동의 한 교회 4층에서 났다.
교회 관계자는 "교회 건물 4층 창고에서 불이 시작됐다"고 119에 신고했다.
불이 나자 건물에 있던 목회자 등 10여 명이 밖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소방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불이 난 4층에는 이 교회 목회자 등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이날 교회 예배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바람이 강하게 불고 소방헬기에서 투하하는 물줄기도 불씨에 제대로 닿지 않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 관계자는 "콘크리트 건물이 아닌 불에 잘 타는 철골 구조여서 불이 빠르게 확산했다"며 "큰 불길은 잡았으나 건물 전 층으로 불이 확산하면서 철골 구조물만 남은 상태"라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은 불을 완전히 진화하는 대로 화재 원인과 인명피해 여부를 재확인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