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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눔동행] 7년째 중증장애인 고용 중소업체 대표 오정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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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인 일터 더 많아졌으면"…함께 모은 돈 한부모 가정 기부 사업도

    "장애를 가진 분들이 일할 수 있는 일터가 더 많이 마련되기를 바랍니다.

    "
    경기 파주시에 있는 펌프류 제조 업체인 엔씨테크(NC-Tech)에는 중증 발달장애인 10명(지적장애인 8명, 자폐성 장애인 2명)이 고용돼있다.

    이 회사는 전체 인력이 20여 명밖에 되지 않는 중소 업체이지만 7년째 이들 장애인과 고락을 함께 해왔을 만큼 장애인 고용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이 회사를 2013년 설립한 오정환(47) 대표의 의지 때문이다.

    [#나눔동행] 7년째 중증장애인 고용 중소업체 대표 오정환씨
    오 대표가 장애인에 관심을 두게 된 계기는 군 복무 시절의 자원봉사 경험이다.

    그는 장애인 거주 시설에서 빨래, 목욕 등의 봉사활동을 하면서 느낀 감정을 소중히 간직하고 직장 생활을 하게 된 뒤에도 종종 장애인을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그러다가 엔씨테크를 설립해 운영하면서 취약계층을 상대로 보일러 배관 청소, 펌프 무상설치 등 지원을 하던 중 사회적 기업으로도 지정받았다.

    [#나눔동행] 7년째 중증장애인 고용 중소업체 대표 오정환씨
    그러면서 장애인과 함께하겠다는 생각에 2015년 월롱면에 장애인 편의시설을 완비한 사옥을 건립,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표준사업장 인증을 받고서 장애인 고용에 나섰다.

    펌프 제조업체의 장애인 고용에 원래 일하던 직원들은 물론, 장애인조차도 처음에는 회의적인 시각이 많았지만 결국 시간이 지나면서 10명이 모여 현재까지 함께 하고 있다.

    오 대표는 "사회적기업이라고 하더라도 경험 있는 노인이나 새터민 같은 취약계층을 고용하면 더 쉬웠을 것"이라면서 그동안 직원들의 월급을 하루도 연체하지 않은 점을 스스로 자랑스러워했다.

    특히 제도상 최저임금 적용 예외를 받는 장애인 직원들에게도 최저임금 이상을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눔동행] 7년째 중증장애인 고용 중소업체 대표 오정환씨
    그는 장애인들을 고용하면서 "영리기업이 무슨 속셈으로 비영리시설을 운영하느냐"는 주변의 의심 섞인 시선 때문에 힘들었다며 "조용히 뚜벅뚜벅 걷는 길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엔씨테크는 2018년 8월부터는 국내에서 3번째로 장애인직업 재활 시설을 운영하는 영리기업이라는 타이틀도 갖게 됐다.

    [#나눔동행] 7년째 중증장애인 고용 중소업체 대표 오정환씨
    이 회사는 2019년 11월부터는 '행복 나눔 사업'을 발족, "장애인도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그동안 지역화폐를 적립해 파주시 거주 한부모 가정 10가구에 총 500만원을 전달했고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00만원을 지정 기탁했다.

    2020년에는 백혈병 치료비로 어려움을 겪는 경찰 공무원에게 1천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오 대표는 "장애인이 받기만 하는 존재가 아니라, 어려운 사람을 도울 수도 있음을 알리고 싶었다"며 "그들이 기부한 돈은 우리와 똑같이 땀 흘려 어렵게 번 돈"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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