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지역화폐를 사용하면 결제액의 25%를 바로 캐시백으로 주는 소비지원금 정책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다.

소비지원금은 다음 달 2일 결제분부터 한 사람당 최대 5만원 한도로 지급한다.

사용 기한은 소비지원금 지급일로부터 1개월 이내이며, 기한 내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소멸된다.

소비지원금 지급은 시 예산 25억원이 소진될 때까지 계속된다.

시 관계자는 "가정의 달에 지역화폐와 연계해 시행하는 소비지원금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비회복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천시, 5월에 지역화폐 쓰면 최대 5만원 돌려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