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는 개교 이후 최대 규모로 학사 구조를 개편한다고 28일 밝혔다.

영남대 학사구조 대대적 개편…소프트웨어융합대학 신설 등
기존 산업시대 학문 분류체계에서 탈피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해 2023학년도부터 새로운 교육 편제를 운영한다.

단과대학 명칭 변경과 표준화, 지속 가능한 학부·학과로의 체질 변경과 재편, 신입생 모집단위 조정 등이 주요 내용이다.

영남대는 기존 16개이던 단과대학 체제를 15개 단과대학으로 재편하기로 했다.

특히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을 신설해 미래 신성장 동력인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분야에 교육 역량을 집중하고 글로벌인재대학 설립으로 국제적 수준과 요구에 맞는 교육과정과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유연한 학사 구조와 자유전공을 통해 계열 구분 없이 다양한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전공자유선택학부를 신설하는 한편, 리더십코칭학과를 개설하는 등 특수대학원도 개편한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대학을 둘러싼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위해 학사 구조 개편에 대학 구성원 모두가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