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스마트시티 조성, 지역 금융기관 ESG 채권 긍정 평가"
부산 국제녹색금융지수 22위…1년 만에 9계단 상승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은 28일 글로벌 컨설팅 기관인 지옌(Z/yen)이 발표한 국제녹색금융지수(GGFI) 평가에서 부산시 순위가 22위로 지난해 10월(28위) 대비 6계단 상승했다고 밝혔다.

서울은 지난해 10월 16위에서 한 계단 상승한 15위를 기록했다.

부산시는 2021년 4월 7번째 평가(GGFI 7)에서 최초로 순위권(31위)에 진입했으며, 1년 만에 9계단 상승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한 지속가능 발전을 위해 국제금융도시가 추구해야 할 녹색금융(지속가능 금융)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지옌은 2018년 3월부터 국제녹색금융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부산 국제녹색금융지수 22위…1년 만에 9계단 상승
부산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도시 중 8위로 10위권 안에 들어갔다.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은 "부산시의 그린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정책적 노력과 청정 선박 연료인 암모니아 관련 연구·개발, BNK 부산은행·주택금융공사·해양진흥공사 ESG 채권 발행 등 부산 소재 금융 유관기관의 녹색금융 업무 추진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역별로는 유럽(10개)과 북미·아시아·태평양(6개) 도시가 상위 20위를 차지한 가운데 뉴욕, 시드니, 웰링턴, 선전, 부산 등의 순위 상승이 두드러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