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프로, 요소수 대체물질인 탄산암모늄 환경부 승인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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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국내 수요업체에 본격 공급…연간 30만t 수입대체 효과
나일론 원료인 카프로락탐을 생산하는 카프로는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산업용 요소수 대체물질인 탄산암모늄에 대한 화학물질 등록 승인을 받아 다음 달부터 본격 양산과 판매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카프로는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로 실험을 통해 탄산암모늄 용액이 요소수 대체물질로 사용 가능하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고 이어 4개월 만에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부터 최종 허가를 받았다.
한편 카프로는 국내 요소수 판매업체 7곳과 연간 약 15만t의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다음 달 1일부터 본격 양산과 출하에 들어갈 예정이다.
탄산암모늄의 주요 판매처는 국내 발전소와 제철소, 소각로 운영 업체, 시멘트 생산업체 등이며 대기오염 물질 배출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앞으로 사용량이 많이 증가할 전망이다.
산업용 요소수는 국내에 요소 생산시설이 전무해 그동안 중국 등으로부터 원료를 전량 수입해 왔으나, 이번에 카프로의 탄산암모늄 사용 승인에 따라 연간 30만t가량의 수입대체 효과와 해당 국가의 수출 규제에 따른 국내 공급 차질 우려를 상당 부분 덜 것으로 기대된다.
/연합뉴스

카프로는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로 실험을 통해 탄산암모늄 용액이 요소수 대체물질로 사용 가능하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고 이어 4개월 만에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부터 최종 허가를 받았다.
한편 카프로는 국내 요소수 판매업체 7곳과 연간 약 15만t의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다음 달 1일부터 본격 양산과 출하에 들어갈 예정이다.
탄산암모늄의 주요 판매처는 국내 발전소와 제철소, 소각로 운영 업체, 시멘트 생산업체 등이며 대기오염 물질 배출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앞으로 사용량이 많이 증가할 전망이다.
산업용 요소수는 국내에 요소 생산시설이 전무해 그동안 중국 등으로부터 원료를 전량 수입해 왔으나, 이번에 카프로의 탄산암모늄 사용 승인에 따라 연간 30만t가량의 수입대체 효과와 해당 국가의 수출 규제에 따른 국내 공급 차질 우려를 상당 부분 덜 것으로 기대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