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검단산업단지 명칭을 ‘뷰티풀파크’로 변경한다고 27일 밝혔다. 청년들에게 산업·문화·전통·젊음이 공존하는 공간이라는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서다. 젊은 디자인 환경 조성, 검단폐수종말처리시설 악취 개선, 디자인 에코거리 구축 등 선진형 산업단지로 변모시킬 계획이다.
광주광역시 동구가 대구 시민이 광주를 찾아 문화관광자원을 둘러보는 ‘달빛시티투어’를 재개한다. 이 여행상품은 무등산 증심사·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을 둘러보는 동구힐링을 비롯해 동구역사, 동구젊음, 충장축제 등 네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지난해 9~12월 매주 토요일에 진행했지만 올 들어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중단했다.
경기도는 의정부 북부청사에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추진 현안 점검회의’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올 상반기에 착공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정상적인 사업 진행을 위한 토지 보상, 용수 및 전력 공급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한규 행정2부지사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경기도, 용인시, SK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용인시 원삼면 죽능리 일원에 415만㎡ 규모로 조성하는 반도체 중심 일반산업단지다. 총 122조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SK하이닉스와 국내외 50개 이상 반도체 장비·소재·부품업체가 입주한다. 국내를 대표하는 반도체 생산 거점 단지로 육성하겠다는 게 도의 구상이다.이 부지사는 이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명실공히 국가대표 반도체 생산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시점으로 기반시설의 안정적 조성을 위해 관련 기관이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프로젝트는 현재 전체 면적의 60% 이상에 대한 보상 협의를 완료하고 착공 단계에 들어갔다. 2025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삼고 있다.송은실 도 산업정책과장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경기지역을 넘어 한국 반도체산업을 견인할 새로운 거점이 되도록 공동 연구개발(R&D), 기반시설 확충, 각종 상생 프로그램 등을 통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는 2025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완공 후 반도체 팹(FAB·제조공장)이 정상 가동될 때까지 투자유치 등 주요 현안을 지속 점검해나갈 방침이다.의정부=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전라남도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따라 도내 농촌관광이 활기를 찾고 있다고 27일 밝혔다.코로나19로 발길이 뜸했던 도시 관광객이 전남 지역 농촌체험마을과 농어촌민박을 찾으면서 이들 숙박시설의 예약률이 최대 40% 증가했다. 유치원, 초등학교 등 학생 체험 및 단체행사, 20명 이상 단체여행객의 예약도 늘고 있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전남 농촌관광객은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29만4740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지난해엔 15만8796명까지 줄었다. 올해 들어 이달까지 농촌관광객은 14만5722명으로 다시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남 지역에는 농촌체험휴양마을 174개와 농어촌민박 3151개가 운영 중이다.무안=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