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실 제공
사진=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실 제공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는 5월 1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한다.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은 27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통해 "전날 박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해 윤 당선인의 친필이 담긴 친전과 취임식 초청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날 회동은 유영하 변호사가 배석한 가운데 오후 2시부터 20분간 진행됐다. 취임준비위에 따르면 당시 회동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였으며, 박 전 대통령은 "위원장께서 먼 길을 찾아오고, 당선인께서 친필로 초청 의사를 밝혀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또한 "새 정부가 출발하는데 축하를 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건강 상태로는 3시간 이상 이동을 하는 것이 부담스럽지만, 운동과 재활을 통해 잘 견뎌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참석 의사를 밝혔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