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복귀 이상동 광주시체육회장 "남은 임기 최선·차기 불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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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회장은 이날 시체육회를 통해 낸 입장문에서 "다음 체육회장 선거에는 불출마하겠다"며 "선거 과정에서 나타난 미흡한 체육 행정을 바로 잡겠다.
부족하지만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지난해 3월 1년 만에 김창준 전 회장이 사퇴하면서 보궐선거로 당선된 이 회장의 임기는 2023년 2월까지 3년이다.
내년 1∼2월 예정된 다음 회장 선거일을 고려하면 실질적으로 남은 임기는 올해까지 7개월 가량이다.
이 회장은 낙선자들이 이 회장의 당선이 무효라며 제기한 행정소송을 취하하면서 직무에 복귀하게 됐다.
지난해 11월 1심 재판부는 선거 과정에서 불법이 있었다며 이 회장의 당선은 무효라고 판결했다.
앞서 지난해 7월 법원은 낙선자들이 낸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도 받아들여 이 회장의 직무를 정지했다.
이 회장은 지난 1월 광주 클럽 붕괴 사고를 유발한 '춤 허용 조례' 제정 로비를 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구속 수감됐다가 지난 3월 2심에서 집행유예로 감형돼 풀려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