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서 4차례 연쇄방화 벌인 중국인 불법체류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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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를 돌아다니며 4차례에 걸쳐 방화를 저지른 중국인 불법체류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중국 국적의 3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5일 오후 2시 16분부터 오후 5시 6분까지 시흥 시내에서 한 시간에 한 번꼴로 총 4차례에 걸쳐 라이터를 이용해 방화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라이터를 이용해 오토바이에 불을 지른 뒤 장소를 옮겨 주택 야외창고, 음식점 야외창고, 가구 보관창고에 차례로 불을 붙인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방화로 인해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총 8천8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시내에서 잇달아 발생한 화재를 시흥시 관제센터 CCTV를 통해 확인한 뒤 현장으로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2019년 이후 불법체류자 신분이 된 A씨는 일용직 일을 하며 생활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검거 당시 소지하고 있던 알약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 의뢰했으며,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소변과 모발 검사를 했다.
소변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다.
A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 시흥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중국 국적의 3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

그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라이터를 이용해 오토바이에 불을 지른 뒤 장소를 옮겨 주택 야외창고, 음식점 야외창고, 가구 보관창고에 차례로 불을 붙인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방화로 인해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총 8천8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시내에서 잇달아 발생한 화재를 시흥시 관제센터 CCTV를 통해 확인한 뒤 현장으로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2019년 이후 불법체류자 신분이 된 A씨는 일용직 일을 하며 생활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검거 당시 소지하고 있던 알약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 의뢰했으며,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소변과 모발 검사를 했다.
소변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다.
A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