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1회용 젓가락 등 위생용품 제조사 점검…3곳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21∼25일 일회용 젓가락 등 위생용품을 제조하는 업체 243곳을 점검한 결과, 3곳을 위생용품 관리법 위반으로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봄철 야외활동 증가로 일회용품 소비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일회용품의 안전관리를 위해 식약처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진행했다.

적발된 위반 내용은 자가품질검사 미실시(2곳), 위생교육 미이수(1곳)이다.

관할 지방자치단체는 이들 업체에 대해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식약처는 6개월 내 위반사항 개선 여부를 다시 점검한다.

식약처는 일회용 빨대와 컵, 냅킨 제품 총 226건을 수거해 검사를 진행하기도 했는데, 모두 재질별 기준과 규격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지난달 2~25일 시행한 국민청원 안전검사에서 국내 유통 중인 일회용 젓가락, 숟가락, 포크, 나이프 등 120건을 살펴본 결과에서도 모두 재질별 기준과 규격 기준치에 적합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