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군은 모든 군민에게 1인당 마스크 25매를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아직은 마스크 필요해" 평창군, 전 군민에 1인당 25매씩 배부
이번 마스크 지원은 지난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일상 활동의 폭이 넓어진 만큼 주민들의 자율적인 방역수칙 준수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군은 전 군민 4만1천379명에게 1인당 25매씩 총 103만4천475매의 마스크를 순차적으로 전달한다.

마스크 전달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상황을 고려해 읍면별로 배부 지침을 내렸다.

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초기인 2020년 전 군민을 대상으로 마스크 13만 매를 공급한 데 이어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총 350매의 마스크를 보급했다.

심재호 안전교통과장은 "코로나19 대유행이 잦아들고 있지만, 감염의 위험이 사라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마스크 착용이 더 중요해졌다"며 "감염에 취약한 고령자가 많은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는 별도로 철저한 방역 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