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독일 '우크라에 무기 지원' 요청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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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가 자국산 부품이 사용된 독일 장갑차를 우크라이나에 보내자는 독일의 요청을 거부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스위스 현지 매체를 인용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독일 정부는 자국 군수업체인 '라인메탈'이 스위스 부품을 이용해 만든 '마르더' 장갑차를 우크라이나에 보낼 것을 두 차례 요청했으나, 스위스는 전쟁 물자 이전을 무조건 거부하도록 규정한 관련법을 내세워 거절했다.
스위스 국가경제사무국(SECO) 대변인은 독일로부터 두 차례 요청이 있었다고 시인했다.
스위스는 러시아에 대한 유럽연합(EU)의 제재를 수용했지만, 중립국으로서 전쟁 지역에 무기를 제공할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스위스는 지난달에도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보내자는 폴란드의 요청을 거부한 바 있다.
마르더 장갑차는 보병 전투 차량으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공격을 막기 위해 필요하다고 요청 중인 무기다.
/연합뉴스
로이터에 따르면 독일 정부는 자국 군수업체인 '라인메탈'이 스위스 부품을 이용해 만든 '마르더' 장갑차를 우크라이나에 보낼 것을 두 차례 요청했으나, 스위스는 전쟁 물자 이전을 무조건 거부하도록 규정한 관련법을 내세워 거절했다.
스위스 국가경제사무국(SECO) 대변인은 독일로부터 두 차례 요청이 있었다고 시인했다.
스위스는 러시아에 대한 유럽연합(EU)의 제재를 수용했지만, 중립국으로서 전쟁 지역에 무기를 제공할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스위스는 지난달에도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보내자는 폴란드의 요청을 거부한 바 있다.
마르더 장갑차는 보병 전투 차량으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공격을 막기 위해 필요하다고 요청 중인 무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