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차 대기 차량 훔쳐 되판 불법체류자 2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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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 등은 카자흐스탄 국적의 불법체류자로,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남원과 대구 등의 폐차장을 돌며 폐차 대기 차량 7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훔친 차량의 번호판을 바꾼 뒤 불법체류 중인 외국인들에게 되팔아 2천500여만원의 불법 이익을 얻은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A씨 등을 지난 21일 광주에서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추적이 어려운 점을 노려 폐차 대기 차량을 훔친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 범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