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미래 50년 주춧돌 놓겠다"…오태완 군수 재선 도전
오태완 경남 의령군수가 25일 재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오 군수는 이날 의령군청 앞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년 의령 살릴 구원투수로 등장했다면 이제는 4년의 승리투수가 되고자 한다"며 "잔여 임기 1년이 아닌 온전한 4년 임기로 의령 미래 50년의 주춧돌을 놓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1년 동안 성과로 국도 20호선 4차선 사업 확정, 지방소멸 대응 기구 설치, 부림 일반산업단지와 경남 미래 교육테마파크 착공, 의령형 농산물 기준가격 보장제 실시 등을 꼽았다.

또 자신이 다시 군수직을 맡아 의령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새 정부와 지역구 국회의원과 완벽한 공조를 위해 더 큰 의령을 만들겠다"라며 "1년의 성과로 4년의 더 큰 성과를 만들겠으니 본인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오 군수는 군정을 조금 더 챙긴 뒤 내달 초 예비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

오 군수가 예비후보 등록을 하면 의령군은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