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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임 앞둔 문재인 대통령…'마지막 사면'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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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교계 이어 천주교계도
    MB·김경수·정경심 사면 탄원
    석가탄신일 전후 단행 가능성
    다음달 퇴임하는 문재인 대통령 앞으로 사면 탄원이 줄을 잇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등이 사면 대상에 주로 거론되고 있다. 문 대통령이 부처님오신날 전후로 임기 마지막 사면을 단행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24일 청와대에 따르면 최근 조계종을 비롯한 불교계 인사들은 방정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을 통해 이 전 대통령, 김 전 지사에 대한 사면 탄원서를 문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이들은 탄원서에서 “갈등과 분열을 씻고 국민 통합을 이루기 위해서는 양 진영의 상징적 인사들의 사면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또 건강 악화 등을 이유고 정 전 교수에 대해 사면을 요청했다. 정 전 교수는 최근 딸 조민 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과 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 입학 취소 결정이 나온 이후 건강 이상으로 병원에 이송됐다. 정 전 교수는 뇌출혈 의심 판정을 받아 정밀 검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불교계 청원에 앞서 약 한 달 전에는 송기인 신부, 함세웅 신부, 김상근 목사 등이 정 전 교수와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의 사면을 요청했다. 이 전 의원은 내란선동죄로 수감 생활을 해오다가 지난해 12월 가석방으로 출소했다. 송 신부 등은 사회운동 과정에서 문 대통령과 오랜 인연을 이어온 원로들이다. 송 신부는 1972년 정의구현전국사제단에서 반독재 투쟁과 민주화에 앞장선 인물로, 문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졌다.

    정치권에서는 문 대통령 임기 종료 전날인 다음달 8일이 부처님오신날이라는 점에서 이를 계기로 문 대통령이 마지막 사면을 단행할 수도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온다. 다만 문 대통령이 5년 임기 동안 부처님오신날을 계기로 사면에 나선 전례는 없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아직 청와대 내에서 사면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는 얘기는 들어본 바 없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5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출입기자들과의 마지막 간담회에서 지난 5년간 국정 운영에 대한 소회를 밝힐 예정이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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