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G20 회의만 18번 참석…새 정부서도 한국 위상 높여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년 반 동안 부총리로 재직하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 총 18번 참석했고, 이번이 마지막이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일 주일간의 미국 출장 일정을 마친 홍 부총리는 페이스북에서 "올해 회의를 마무리할 때 의장국인 인도네시아의 스리 뮬리아니 재무장관이 '그동안 한국은 G20 회의마다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발표를 많이 해주었다'고 언급해준 점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5월 출범하는 새 정부에서도 G20 등 국제회의에서 한국의 위상과 역할을 높여나가야 하고, 또 그렇게 높여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동안 미국, 영국, 독일 등 주요국 재무장관들과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미주개발은행(IDB) 등 국제기구 기관장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소중한 네트워크를 쌓아온 만큼, 이런 자산을 새로 부임할 부총리에게 잘 인수인계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