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은 고창일반산업단지에 '고창황토배기청정고구마 가공공장'을 준공했다고 23일 밝혔다.

고창황토배기청정고구마연합은 고창지역 농가들이 모여 설립한 영농법인이다.

고창군에서 재배되는 고구마를 수매한 뒤 이 공장에서 크로켓, 라떼 등 다양한 제품으로 가공해 판매할 예정이다.

고구마 가공공장은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작물공동경영체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3년에 걸쳐 연면적 3천324㎡ 규모로 건설됐다.

비용은 약 82억 원이다.

고창군 관계자는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생산부터 가공, 유통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가야 한다"며 "품질을 엄격하게 관리해 고창 농산물이 세계로 뻗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