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사례 공유하고 정책적 지원할 것"
유은혜, 폐교 활용한 울산 어린이 시설 방문…"모범사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2일 울산 큰나무놀이터를 방문해 "울산의 모범 사례를 전국적으로 공유하고, 폐교를 활용해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놀이터 시설을 갖출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폐교를 활용해 2021년 12월 개관한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큰나무놀이터를 찾아 관계자 안내를 받으며 실내·외 시설을 둘러봤다.

유 부총리는 "놀이터 시설 하나하나가 아이들 눈높이에서 자연 친화적으로 만들어졌다"며 "아이들을 위해 무엇을 더 노력해야 하는지 생각해보는 계기로 삼고, 저희가 잘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큰나무놀이터는 폐교된 길천초등학교가 어린이 체험시설로 새롭게 탈바꿈한 곳이다.

사계절을 반영해 안녕 봄실, 하얀모래 여름실, 큰나무 가을실, 다보다복 겨울실로 실내 놀이터를 구성했고, 실외 놀이터는 큰 나무 아래에서 편안한 휴식과 다양한 놀이를 주도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

유은혜, 폐교 활용한 울산 어린이 시설 방문…"모범사례"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은 "아이들이 자연과 어우러진 놀이터에서 즐겁게 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노 교육감은 유 부총리에게 폐교를 활용한 교육시설 건립 시 중앙투자심사 제외 등 유연한 적용 등을 요청했다.

유 부총리는 큰나무놀이터에 이어 폐교된 궁근정초등학교를 활용해 2020년 11월 개관한 울산마을교육공동체 거점센터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살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