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운송 파업' 화물연대 위원장 구속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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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세종경찰청이 이봉주 화물연대위원장과 김근영 인천지역본부장에게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해 신청한 사전구속영장을 전날 대전지검이 청구했다.
영장실질심사는 25일 대전지법에서 있을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9월 화물연대 SPC지부 배송기사들은 배송 차량 2대가 신규 투입된 것을 계기로 운행 방식과 배차 등을 조정하려 했지만 사측과 협상이 이뤄지지 않자 파업에 돌입했다.
광주에서 시작된 파업은 전국으로 확산했고, 특히 SPC지부 기사들이 비노조 화물 기사들을 폭행하고 화물차 키를 빼앗아 운송을 방해하는 등의 사례가 이어져 논란이 일었다.
이후 기사들이 운송사 측과 합의하는 데 성공하면서 47일 만에 파업이 끝났다.
화물연대 위원장 등에 대한 검찰의 이번 영장 청구는 대선 후 첫 노동계 지도부에 대한 신병 처리이기도 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