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3일차 화장률 88%…평년 수준 회복
코로나19 확산에 계절적 요인까지 겹치며 사망자가 급증함에 따라 4∼5일까지 연장됐던 대전지역 장례 기간이 평년 수준으로 회복됐다.

22일 대전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20일 기준 3일차 화장률이 88%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달에는 3일차 화장률이 채 10%도 되지 않았다.

화장시설을 잡지 못해 4∼5일장을 치르는 일이 빈번했다.

이에 대전정수원은 정기적으로 진행하던 화장로 내부 내화물 손상 복구작업을 중단하고, 지난달 14일부터 화장로 가동 횟수를 39%가량 늘렸다.

정수원 관계자는 "화장시설 부족 사태가 해소됨에 따라 개장 유골 등 화장을 재개해 시민 불편을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정수원 화장예약은 보건복지부 'e하늘장사정보'(www.15774129.go.kr)에서 인터넷 예약으로만 가능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