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투자심사서 초 3곳·초중 3곳·중 5곳·고 2곳 통과

경기도교육청은 교육부에 학교 신설 심사를 의뢰한 18개 학교 가운데 13개 학교가 투자 심사를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경기도에 초중고 13곳 새로 생긴다…"과밀화 해소 기대"
도 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열린 교육부의 2022년 정기 2차 중앙투자심사에서 도 교육청이 학교 신설을 의뢰한 학교 중 6개 학교가 '적정', 6개 학교가 '조건부' 판정을 받아 통과했다.

이어 이날 교육부와 행정안전부의 공동 투자심사에서도 학교 1곳이 '조건부'로 통과됐다.

통과한 학교는 영동중, 고덕13초, 소사벌2중, 동탄9중, 동탄9고, 아곡1초중, 왕산2초중, 양산고, 회천4초, 삼송1중, 별내4중, 운정7초, 공도1초중 등 초등학교 3곳, 초중통합교 3곳, 중학교 5곳, 고등학교 2곳이다.

이 가운데 평택 소사벌2중, 고양 삼송1중, 용인 아곡1초중, 화성 동탄9고, 김포 양산고 등 기존 학교의 과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설립을 추진한 학교가 다수 포함돼 과밀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교육청 최복윤 학교설립과장은 "경기도는 신도시와 대규모 택지 중심으로 학령인구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서 학교 설립을 더욱 확대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과밀화를 해소하고 학생들의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필요한 곳에 학교가 적기 설립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