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쩌민 계열' 중국 前사법부장 수뢰 등 혐의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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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는 푸 전 부장 사건에 대해 "국가감찰위원회의 조사가 종결됨에 따라 기소 심사를 위해 검찰 기관으로 송치됐다"며 "수일전 최고인민검찰원은 수뢰 혐의와 사익 도모 혐의로 푸정화에 대해 체포 결정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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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정화는 장쩌민 전 국가주석의 최측근인 멍젠주 전 중앙정법위 서기가 중용한 인물로 베이징시 공안국장, 공안부 부부장 등을 역임하며 탄탄대로를 걷다 2020년 갑작스럽게 낙마했다.
그는 저우융캉 전 정치국 상무위원 겸 정법위원회 서기의 부패 사건 수사를 지휘하고, 부패 혐의로 낙마한 링지화 전 통일전선부장의 잔존 세력을 척결하는 데 관여하며 한때 시 주석의 신임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고, 2018년 장관급인 사법부장에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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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정화가 장쩌민 계열 고위급 전직 인사라는 점에서 하반기 제20차 당 대회(전국대표대회)를 앞두고 이뤄진 이번 체포의 정치적 파장에도 관심이 쏠린다.
장쩌민 전 주석과 그를 정점으로 하는 정치 세력인 '상하이방'의 입지에 일정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도 일각에서 제기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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