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나 '신의 손' 유니폼 경매…하루 만에 예상가 64억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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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멕시코 월드컵 8강 경기에서 입어
아르헨티나 축구 영웅 고 디에고 마라도나의 ‘신의 손’ 유니폼 경매가 시작부터 예상가를 뛰어넘는 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7일(현지 시각) 마라도나가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잉글랜드와 8강 경기에서 입은 유니폼이 경매에 올라올 것이 예고됐다.
당시 마라도나가 입은 유니폼은 일명 ‘신의 손’ 사건 당시 입었던 유니폼으로 멕시코 월드컵 잉글랜드와 8강전에서 손으로 공을 쳐 골을 넣은 ‘신의 손’ 사건이다.
당시 마라도나는 머리가 아닌 손으로 공을 쳐 골을 넣었으나 심판진이 이를 잡아내지 못했고, 골로 인정됐다. 덕분에 아르헨티나는 잉글랜드를 꺾고 4강에 진출했고 우승까지 차지했다. 당시 마라도나는 “신의 손 약간과 나의 머리로 넣었다”라는 변명해 ‘신의 손’ 사건이라는 이름이 붙기도 했다.
당시 마라도나와 유니폼을 교환한 스티브 호지가 갖고 있던 유니폼으로 맨체스터 국립 축구박물관에 임대해 기증한 후 소더비 경매에 부쳤다.
경매는 20일부터 시작했고, 최종가는 400만 파운드(약 64억 원)로 예상됐으나 경매 하루 만에 예상가를 넘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만 하루가 지난 시점에서 이미 400만 파운드가 나왔다“라고 보도했다.
이미 예상가를 넘은 데 이어 경매 종료는 다음 달 4일까지다. 아직 2주 이상의 기간이 남았기에 낙찰가는 천문학적 금액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유니폼의 원래 주인은 호지는 유니폼 교환 배경에 대해 ”터널 반대편에서 마라도나가 걸어오길래 별말 없이 유니폼을 살짝 잡아당겼는데 바로 교환해줬다“라고 설명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지난 7일(현지 시각) 마라도나가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잉글랜드와 8강 경기에서 입은 유니폼이 경매에 올라올 것이 예고됐다.
당시 마라도나가 입은 유니폼은 일명 ‘신의 손’ 사건 당시 입었던 유니폼으로 멕시코 월드컵 잉글랜드와 8강전에서 손으로 공을 쳐 골을 넣은 ‘신의 손’ 사건이다.
당시 마라도나는 머리가 아닌 손으로 공을 쳐 골을 넣었으나 심판진이 이를 잡아내지 못했고, 골로 인정됐다. 덕분에 아르헨티나는 잉글랜드를 꺾고 4강에 진출했고 우승까지 차지했다. 당시 마라도나는 “신의 손 약간과 나의 머리로 넣었다”라는 변명해 ‘신의 손’ 사건이라는 이름이 붙기도 했다.
당시 마라도나와 유니폼을 교환한 스티브 호지가 갖고 있던 유니폼으로 맨체스터 국립 축구박물관에 임대해 기증한 후 소더비 경매에 부쳤다.
경매는 20일부터 시작했고, 최종가는 400만 파운드(약 64억 원)로 예상됐으나 경매 하루 만에 예상가를 넘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만 하루가 지난 시점에서 이미 400만 파운드가 나왔다“라고 보도했다.
이미 예상가를 넘은 데 이어 경매 종료는 다음 달 4일까지다. 아직 2주 이상의 기간이 남았기에 낙찰가는 천문학적 금액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유니폼의 원래 주인은 호지는 유니폼 교환 배경에 대해 ”터널 반대편에서 마라도나가 걸어오길래 별말 없이 유니폼을 살짝 잡아당겼는데 바로 교환해줬다“라고 설명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