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클로이 가이드봇(LG CLOi GuideBot)이 서울 잠실 소재 롯데호텔 월드에서 고객들을 맞이한다.
LG 클로이 가이드봇(LG CLOi GuideBot)이 서울 잠실 소재 롯데호텔 월드에서 고객들을 맞이한다.
LG전자는 자사 서비스 로봇인 '클로이 가이드봇'을 활용한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LG전자측에 따르면 LG 클로이 가이드봇은 호텔 로비에서 호텔의 주요시설 및 프로모션과 주변 관광지 정보 등을 안내하고, 로비에 전시된 예술작품을 해설하는 도슨트 역할을 수행한다.

예를 들어 고객이 LG 클로이 가이드봇의 터치스크린에서 호텔 편의시설을 검색하면 로봇은 화면과 음성으로 위치, 경로 등 필요한 정보를 안내해준다.

또 시설 관련 정보를 고객에게 문자로 보내주고, 호텔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클로이 가이드봇은 방문객 안내, 광고, 보안, 도슨트 등이 모두 가능해 백화점, 박물관, 전망대, 지하철역, 호텔 등 다양한 공간에서 운영되고 있다"면서, "전면과 후면에 각각 27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고객을 찾아다니는 맞춤형 광고판 역할을 하거나, 내장된 카메라를 통해 심야시간대 출입자 감지 등 보안 업무도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노규찬 LG전자 로봇사업담당 상무는 "LG 클로이 로봇은 1:1 고급 컨시어지 서비스에서 비대면 배송 서비스까지 호텔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며 "다양한 공간에서 고객의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LG만의 차별화된 로봇 솔루션을 앞세워 새로운 고객경험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민화기자 mhsong@wowtv.co.kr